당신은 어떤 브랜드인가요?
-일상템으로 보는 '나'라는 사람-
01
포트와인 & 트라피스트맥주 & 애주가의대모험
안타깝게도 정말 알콜중독인 것 같다. 365일 중 366일 술이 0.1ml도 위에 들어간다.
벨기에에서 마신 트라피스트 맥주는 카스만 먹던 내게 맥주의 세계를 인도해주었고,
포트와인은 와인도 얼음과 잘 어울린다는 걸 알려주었다. 그리고 책을 보면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진다.
02
금자안경 & 빔즈 명함지갑
옷은 웬만한건 다 건드려 봤어도 안경 영역으로 넘어가보진 못했을 때, 처음으로 도전해 본 안경.
그리고 굳이 명함지갑으로 쓰는 빔즈 지갑.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에요를 확실히 각인시켜주는, 나에게 중요한 두 가지 요소.
03
입는 걸 가져갈 수 없어 대체하는 수많은 택들
모으려고 모은건 아닌데, 모아져 있네요.
기본적으로 옷을 오래입기에 유행 타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특별한 옷들을 좋아합니다. 옷을 너무 좋아합니다.
04
향스탠드 & HEM사의 인센스 스틱들
성격이 급한 내가 느림에 끌리게 된 계기. 직접 만든 향스탠드와 HEM사의 인센스 스틱들.
05
그랑핸드 향수 & 엄마비누 & 이솝핸드크림
나의 향을 책임지는 것들. 인위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. 향수도, 핸드크림도, 그리고 엄마의 비누도 다 natural이다.
06
테니스공 & 롤랑가로스 열쇠고리
늘 새로운 것에 끌리기에 운동도 보통 최장 3개월. 그러나 테니스는 1년 넘게 나를 붙들고 있는, 이제 정말 취미라 부를 수 있는 운동.